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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약국 문을 늦게 연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기 위해 B원장을 찾아갔으나 돌아온 것은 폭언이었다. B원장은 “내려가세요. 나한테 무릎 꿇고 빌어도 안 돼! 내 성격을 모르나 본데, 나 당신네하고 절대 일 안 해, 하지 않아. 가! 가! 가라고!”라고 소리쳤다.
이와 관련해 B원장은 약국의 수익과 직결되는 처방전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처방전을 받지 못하면 사실상 약국의 수입이 끊기게 된다.
그는 “나한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면 난 그 사람 가만 안 두거든. 가서 빨리 일하세요”라며 “내가 영원히 약사님하고 일할 일은 없을 거예요. 아 진짜야 빨리 가! 그쪽에 내가 처방전 줄 일은 없을 거예요”라고 했다.
이날 B원장은 뒤늦게 A씨의 약국을 찾아가 “세상에 살아오면서 힘든 일을 많이 안 겪어 보셨어요? 혹시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 (찾아왔다)”라며 충고 아닌 충고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