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 노조는 "정보시스템부가 앞으로 모든 행동지침에 대해 노조의 지시만을 받기로 했다"며 "예정된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은행 전산업무의 완전 마비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전산업무가 완전 마비될 경우 타행간 온라인 거래가 일체 끊기게 돼 금융혼란이 예상된다"며 "이는 2년전 은행권 총파업시 전산업무는 실질적인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흥 노조는 금융산업노조 일환으로 오는 9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합병반대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총파업 시한도 일주일가량 앞당겨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