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공모가 고평가됐다"

  • 등록 2008-06-26 오후 6:44:20

    수정 2008-06-26 오후 6:44:20

[이데일리 류의성 안재만기자] 신규상장 종목들의 공모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상장주식 정보제공업체 피스닥은 27일 최근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신규종목들의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밑돈 상태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피스닥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이후 상장한 7개사의 수익률은 -21.5%(24일 종가기준)에 불과하다. 상장 첫날 종가 기준으로도 수익률이 -2%이며 시초가 기준으론 3.2% 수준에 그친다.




 
 
 
 
 
 
 
 
 
 
피스닥은 신규상장 종목의 주가가 부진한 이유로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공모가를 꼽았다.

피스닥 관계자는 "청약미달을 기록한 비유와상징의 경우 순이익 증가율이 6.4%에 그침에도 불구하고 주가이익비율(PER)은 22.85배에 달했다"며 "전년대비 순이익이 40% 이상 감소한 쎄트렉아이(099320),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주가이익비율도 평균보다 높은 46배, 15.5배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피스닥에 따르면 순이익 증가율이 높고 주가이익비율도 8배에 불과했던 고영(098460)테크놀러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모가 대비 20% 이상의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피스닥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기업공개제도 변경 이후 풋백옵션 제도가 폐지되며 공모가가 고평가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 시기 투자자들이 일부종목의 경우 청약을 포기하곤 했는데 이러한 악순환이 올해에도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증시가 대내외적인 악재로 하락세를 보이는만큼 해당기업의 실적 및 공모가 수준을 꼼꼼히 검토한 뒤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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