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그룹, 차세대 담배에 1조5000억원 투자한다

BAT그룹, 투자자 대상 사업 설명회 진행
지난해 성장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
  • 등록 2020-03-30 오전 10:47:28

    수정 2020-03-30 오전 10:47:28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BAT코리아는 잭 보울스(Jack Bowles) BAT 그룹 최고경영자와 경영진이 웹캐스트를 통해 투자자 설명회를 갖고 향후 차세대 제품분약에 10억 파운드(약 1조5000억원)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BAT그룹 새 로고 (자료=BAT코리아)
BAT그룹은 지난해 궐련시장과 차세대 제품군 등 중점사업에서 성과를 이루는 한편, 기업 체질을 견실하게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 실적과 현금 창출 분야에서 재무성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부채규모 축소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한 바 있다.

더욱이 이러한 성과는 미래 사업 매출 증대와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차세대 제품군 분야에 상당한 추가 투자를 집행하는 가운데 달성됐다.

2019년 한 해 동안 회사는 300명 이상의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여성 관리자가 전체의 37%를 차지한다. 이러한 신규채용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과 동시에 디지탈, 제품개발, 과학 및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사업의 강력한 토대를 마련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신제품 출시 일정 조정으로 인해 상반기 중 차세대 제품군 매출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BAT그룹은 2023년과 2024년 차세대 제품군 매출 목표를 연간 50억 파운드(약 7조 4000억원)로 두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30년까지 5천만 명의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기존의 환경분야 달성 목표 시점을 2025년으로 앞당겼다.

이를 위해 BAT그룹은 소비자 선호 변화에 응대하고자 다양한 제품분야에서 소비자 인사이트 를 구축한다. 또 향후 3년 간 비용절감으로 확보한 10억 파운드를 차세대 제품분야에 투자한다.

아울러 이노베이션팀과 사내벤처 신설로 니코틴 제품 이상의 신제품 테스트와 개발에 박차를 더한다.

잭 보울스 CEO는 “2019년도 초에 설정한 사업 우선과제를 전사적으로 시행하며 그룹 차원의 성과를 내기 시작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확대된 목표를 설정해 새로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로 삼고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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