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대원산업(05710)이 기아차의 쏘렌토와 엔터프라이즈 신모델 GH 시트납품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에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다.
28일 대원산업은 상승세로 출발, 개장 30여분만에 4% 이상 오른 1만91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후들어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전일보다 1.64% 상승한 1만8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도 5.48% 오른 1만8300원으로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1만8750원까지 올라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는 초강세를 연출했다.
대원산업은 차량용 시트 생산하는 업체로 100% 기아차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기아차의 잇딴 신차발표로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나경제연구소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내수에서 전년대비 8.5% 증가한 42만5000대, 수출에서는 6.5% 늘어난 49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해 생산대수는 7.4% 늘어난 92만대로 예상된다"며 "특히 대원산업은 기아차의 신차인 쏘렌토와 GH 등의 시트를 납품할 예정이어서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원산업이 전년비 17.9% 증가한 3188억7000만원의 매출액과 23.9% 늘어난 46억1000만원의 영업이익, 19.8% 늘어난 94억5000만원의 경상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날 대원산업을 `매수` 추천하고 6개월 목표주가로 2만83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한양증권도 대원산업에 대해 대표적인 저PER주라며 포트폴리오에 신규로 편입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