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Q 매출 6.1조..`사상최대`(상보)

영업익 3554억 전년비 92%↑..순익 3044억
정보통신 매출비중 40% 돌파..휴대폰판매 1000만대 돌파
  • 등록 2004-10-19 오후 2:54:01

    수정 2004-10-19 오후 2:54:01

[edaily 안승찬기자] LG전자(066570)는 이동단말기와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판매호조로 3분기에 분기기준 사상 최대규모인 6조112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1.4%,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3%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1조2414억원으로 부진했지만, 수출이 전년비 27.9% 증가하며 4조8711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3554억원(영업이익률 5.8%)을 기록, 전분기에 비해 9.5% 감소했지만, 전년비로는 92%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비 36% 늘어난 3044억원을 나타냈다. 전기비로는 38.3%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LG필립스LCD 등의 지분법 평가이익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7.3% 증가한 441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이동단말기와 디지털TV, 에어컨 등 프리미엄 가전 제품군에 마케팅역량을 집중, 적극 공략했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정보통신사업본부는 3세대 휴대폰인 W-CDMA와 GSM 단말기의 대폭적인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61.3% 증가한 2조2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정보통신사업본부의 매출비중이 전체매출중 40%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휴대폰 판매는 분기별 사상최대인 전년동기대비 55.3% 증가한 1180만대를 기록, 1000만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150억원으로 166% 신장했고, 영업이익률도 9.4%를 기록했다. 또 정보통신사업본부의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이 1조3826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순이익(6628억원)의 2배를 넘어섰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LG전자는 4분기에도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W-CDMA 단말기와 북미, 유럽, 중동 등에서의 GSM단말기 호조 등으로 4분기 휴대폰 판매가 1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디스플레이&미디어(DDM)사업본부는 전년비 2.7% 증가한 2조17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63억원(영업이익률 3.0%)를 나타냈다. 전년동기 대비 PDP 123%, DTV 53%의 성장에 힘입어 PC매출을 제외할 경우 전년비 15% 늘어났다. PC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OEM 사업 비중을 90%에서 40%로 축소,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사업본부는 전반적인 국내시장 침체에도 에어컨의 판매 호조와 프리미엄제품 중심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비 18% 증가한 1조41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68억원으로 55.8% 신장했다. LG전자측은 "4분기에도 고유가, 미국의 금리인상, 원자재 상승 등 대외 불안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동단말의 굳건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TV,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출확대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5% 성장한 2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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