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 이 종목에 출전한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역사를 다시 썼다. 곤봉(18.100점), 리본(18.083점), 후프(18.216), 볼(17.300)을 차례대로 연기해 총점 71.699점을 기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수영 경기를 마치고 손연재 응원을 위해 이곳을 찾은 박태환은 관중석 한켠에서 손연재의 연기를 지켜보며 팬들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한국 수영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박태환의 응원을 받은 손연재도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로 리듬체조 역사를 다시 썼다. 박태환은 마치 자신이 금메달이라도 딴 듯 흐뭇한 표정을 함께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