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美범블과 손잡고 여성 e스포츠팀 '팀 범블' 창단

포트나이트 선수로 구성..여성선수 양성 적극 노력
  • 등록 2019-08-07 오전 10:28:29

    수정 2019-08-07 오전 10:28:2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가 미국 SNS 스타트업 범블과 손잡고 여성 e스포츠팀 ‘팀 범블’을 공동 창단한다.

7일 젠지는 여성 이용자 중심의 SNS 범블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젠지 최초의 여성 e스포츠팀을 공동 창단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e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들이 평등한 기회 속에서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 여성 선수 양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팀 범블은 전세계에서 열리는 주요 대회에 참가하게 될 포트나이트 선수들로 구성된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젠지 훈련센터에 여성선수 전용 범블 스트리밍 룸이 설치돼 팀 범블 소속 선수들이 집중 훈련을 받는다. 젠지와 범블은 포트나이트 팀 뿐 아니라 젠지 소속 다른 팀들을 위해 맞춤형 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놀드 허 젠지 한국지사장은 “글로벌 e스포츠 기업으로서 e스포츠 커뮤니티를 위해 늘 새롭고 긍정적인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여성을 위한 플랫폼은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젠지는 지난 4월 영화배우 윌 스미스의 드리머스 펀드와 벤처캐피털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 배터리 벤처스, 케이넌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600만달러(한화 약 521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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