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국민 바람 저버리지 않은 이낙연…우리 모두는 깐부”

윤호중, 당무위 결과 수용에 "이낙연다운 모습이었다"
"국민의힘 '중증 대선병' 걸려…도넘은 정쟁만 일삼아"
  • 등록 2021-10-14 오전 11:31:15

    수정 2021-10-14 오전 11:31:15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4일 이낙연 전 대표가 당무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모든 것을 뒤로한 채 오직 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향한 일념으로 결단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윤호중(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감대책회의에서 “당원, 국민의 바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신 이낙연다운 모습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원팀’ 정신을 재차 주장했다. 그는 “오늘부터 우리 모두는 제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한 ‘깐부’고 깐부끼리는 네 것 내 것도 없고 우리만 있을 뿐”이라며 “당과 후보, 국회의원 모두가 혼연일체 돼 국민의 뜻을 섬기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민생국감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국정감사를 정쟁으로만 몰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두고 “대선병에 걸리면 약도 없다고 하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딱 그렇다”며 “국정감사를 내팽겨치고 대선에 병적으로 집착해 도 넘은 정쟁만 일삼고 ‘중증 대선병’에 걸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증 대선병 증상으로 건망증·무기력증·폭력성을 꼽았다. 윤 원내대표는 “첫 번째는 건망증으로 민생 국감을 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한 사실조차 까맣게 잊은 것 같다”며 “무기력증까지 걸려 일을 하려 들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한 폭력성을 언급하며 13일 행안위·정무위·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13명이 수원 경기도청 상황실을 방문해 국정감사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윽박지르고 있지도 않은 자료 내놓으라고 겁박까지 했는데 참 심각한 일”이라며 “정기국회 정상 운영과 민생 국감 위해 야당의 생떼를 인내하고 있지만 어디까지 인내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 또한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쌓여 있는 민생 현안이 보이지 않고 민생 국감도 덮고 자신들의 비리 의혹 덮기 위한 적반하장식 정치 술수냐”며 “이재명 후보는 당 지도부의 지사직 사퇴 권유에도 지사직을 유지하고 국정감사장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천명하는데 진정 국민께 짐이 아닌 힘이 되고 싶다면 국감장에서 성실히 임하는 모습 보여주길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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