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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정뚝떨’ 광주, 李와 대결서 9% 그쳐…洪은 14%

[NBS 여론조사] 이재명과 가상 대결서 한 자리 수
  • 등록 2021-10-21 오후 12:11:16

    수정 2021-10-21 오후 12:11:16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의 ‘전두환’ 발언이 광주·전라도를 강타한 것일까.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됐다고 가정하고 진행한 대선 가상대결에서 광주·전라도 지역 득표가 9%에 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라고 가정한 경우엔 14% 득표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두드러지는 숫자다.

지난 20일 오후 대구 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 윤석열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10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를 보면, 대선 가상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라고 가정했을 때, 윤 전 총장 3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35%,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7%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이 이 후보에 1%포인트 뒤지긴 했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눈길을 끈 것은 광주·전라의 민심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실시됐다.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재평가 발언이 이슈화된 당시 민심을 알 수 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의 득표는 9%에 그쳤다. 이 후보는 58%, 심 후보 5%, 안 대표 8% 순이었다.

광주·전라의 특수성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낮은 수준이다. 같은 조사에서 홍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됐다고 가상했을 때는 홍 의원 14%, 이 후보 55% 수준이었다.

또, 2주 전인 지난 10월 1주차 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을 가상 양자대결에 붙였더니, 이 후보 68%, 윤 전 총장 14% 수준이었다. 이 후보 대 홍 의원을 가상 양자대결했을 때 각각 64%, 16%를 얻었던 것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2주 만에 광주·전라 지역의 윤 전 총장에 대한 선호도가 급하강한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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