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금융, 지방은행과 연계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단비 준다

특허청·금융委, 6개지방은행과 IP금융 지원 MOU체결
수도권에만 집중됐던 IP금융을 지역 중소·벤처에 확산
  • 등록 2019-11-28 오전 10:56:17

    수정 2019-11-28 오전 10:56:17

박원주 특허청장(왼쪽 6번째),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7번째), 빈대인 부산은행 은행장(왼쪽 4번째), 송종욱 광주은행 은행장(왼쪽 3번째), 서현주 제주은행 은행장(왼쪽 2번째),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왼쪽 11번째), 황윤철 경남은행 은행장(왼쪽 1번째),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9번째),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왼쪽 8번째),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 10번째), 김윤국 대구은행 직무대행(왼쪽 12번째),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왼쪽 5번째)이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과 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63컨벤션 센터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 IP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2회 IP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지방은행 은행장 및 금융권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체결한 지방은행은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등 6개이다.

지난해 금융위와 특허청이 발표한 ‘IP금융 활성화 종합대책’을 계기로 국책은행은 물론 5대 민간은행이 IP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IP담보 신규대출 규모는 2017년 866억원, 지난해 884억원에서 올해 10월 기준 236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그러나 IP금융 지원이 수도권 기업에만 집중되면서 지역에 본사를 둔 중소·벤처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5년간 IP보증·담보·투자금액의 68%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특허청과 금융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개선되고, IP금융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0월 부산은행이 IP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특허청과 지방은행이 세부업무협약을 체결해 IP보증대출, IP담보대출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2회 포럼에서는 IP금융의 주요 현안에 대한 발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은성수 금융위 위원장은 “IP금융은 혁신적인 지식재산의 창출과 확산을 위한 원동력”이라면서 “IP금융 활성화가 ‘혁신금융’으로 이어지도록 일괄담보 도입, 기술-신용평가 통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식재산이 혁신성장의 핵심동력이며 혁신적인 곳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방은행 등 금융권과 적극 협력해 우수한 IP를 보유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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