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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서 먹었다"…멕시코 연쇄살인범 집 파니 '시신 17구'

  • 등록 2021-06-15 오전 11:09:56

    수정 2021-06-15 오전 11:09:56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연쇄살인 혐의를 받는 멕시코의 한 용의자 집에서 피해자 17명의 유해와 3787개의 뼛조각들이 발견됐다.

지난 5월 멕시코주 검찰이 연쇄살인 용의자의 주거지를 조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 AFPBNews)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와 경계선에 있는 멕시코주 검찰은 멕시코시티 교외의 연쇄살인 용의자의 집 땅 밑에서 3787개의 뼛조각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이 뼛조각을 희생자 17명의 것으로 보고 있다. 수많은 뼈의 파편들은 용의자가 시신들을 아주 작게 조각을 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용의자는 법정에서 “(피해자의) 얼굴이 예쁘다고 생각해서 벗겨냈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진행한 발굴 과정에서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살고 있던 집 마룻바닥 밑 전부를 조사했다. 용의자의 집에서는 수년 전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의 신분증과 소지품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여성 의류와 신분증, 다수의 오디오·비디오 테이프도 발견됐다.

멕시코 검찰에 따르면 뼈들은 조각마다 세척해 어느 부위의 것인지 분류돼 있었다. 해부학적 분해 위치에 따라 놓여 희생자 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경찰은 뼛조각들로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DNA 작업이 가능한지 조사하고 있다.

72세의 용의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멕시코 관련 법령에 따라 ‘앙드레’라는 가명과 과거 도축업을 했다는 점만 알려졌다.

용의자는 지난 5월 14일 마지막 희생자로 알려진 34세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용의자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경찰의 부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실종되던 날 쇼핑을 돕는다며 용의자와 함께 나갔고 경찰인 남편은 아내가 귀가하지 않자 의심해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용의자가 사는 거리에 아내가 들어갔지만, 나오지 않는 것을 경찰 감시 카메라를 통해 확인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집을 압수수색 및 심문한 끝에 훼손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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