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HMM 전략적 업무협약…해운물류산업에 AI 이식한다

  • 등록 2020-05-13 오전 10:39:04

    수정 2020-05-13 오후 2:52:53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해운 물류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식하고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 전환을 돕는다.

카카오(035720)엔터프라이즈는 13일 HMM(구 현대상선)의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 구축과 AI/빅데이터 연구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HMM 배재훈 대표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왼쪽부터)가 13일 경기도 성남 판교오피스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챗봇, 업무 인프라 혁신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우선 연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업용 메신저 ‘카카오워크’와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를 통해 HMM의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를 구축, 디지털 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의 최대 장점인 메신저 사업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메신저 기반의 종합 업무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톡 사용자환경(UI)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메신저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레벨의 보안 정책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HMM은 업무 인프라 혁신을 도모할 수 있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해외 지사 및 파트너 인력이 많은 HMM을 통해 글로벌 고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카카오 i 커넥트’는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HMM의 국제 해상운송을 의뢰한 고객을 위한 챗봇 등 소통 채널을 만들어 손쉽게 선박 예약, 화물 선적, 선박 도착 알림 등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양사는 아울러 장기적으로 AI·빅데이터 분야를 공동 연구하고 결과물을 해운 물류 산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물류정보의 디지탈화 등 첨단 IT기술 접목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업 체질을 전면 개선하고 선제적인 국제 해운 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IT 기술과 HMM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해운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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