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 원숭이 임무, 컴퓨터 조작 가르쳐 언제 가겠나

  • 등록 2015-10-27 오후 12:23:25

    수정 2015-10-28 오후 9:08:0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러시아가 화성탐사 원숭이를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러시아가 화성 탐사에 이용할 원숭이 4마리를 선발해 훈련시키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 ‘베스티루’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생의학 문제 연구소는 인류의 첫 화성 탐사선에 태울 4마리의 원숭이를 선발해 훈련시키는 임무에 착수했다.

여러 종의 원숭이들 가운데 가장 교육을 잘 받는 마카크 원숭이들을 뽑았고 이들은 2년짜리 훈련 코스를 밟는 걸로 전해졌다.

그러나 화성탐사 원숭이의 궁극적인 목표를 알면 다소 허망해진다. 원숭이들을 의자에 앉아 있게 하고 레버를 이용해 컴퓨터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핵심과제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도 일단 연구소 측은 선발된 화성탐사 원숭이 가운데 클레파란 이름의 원숭이가 이미 컴퓨터 프로그램을 대충 이해하고 단순한 과제를 수행할 정도의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한편 화성탐사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030년 화성에 우주인을 보낼 예정이다.

러시아는 이보다 앞서 화성 유인 탐사를 성공시킨다는 계획인데 그들은 우주개발 초기에도 개와 원숭이 등의 동물을 사람 대신 우주선에 태워 우주 비행 실험을 벌인 전력이 있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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