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째 하락..유럽발 악재에 `휘청`

외국인 순매도 227억 60일來 최대..기관도 `팔자`
대형·IT株 약세..비금속 및 오락·문화 선전
  • 등록 2010-05-06 오후 3:24:20

    수정 2010-05-06 오후 3:24:20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510선을 힘없이 내줬다.

유럽발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외국인들이 IT관련 대형주들을 팔아치우자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유가증권 시장에 비해서는 순매도 강도가 약했고 지수도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76포인트(1.88%) 하락한 509.2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22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3월4일 이후 가장 많이 팔았고, 기관도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1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76억원을 순매수하며 꿋꿋이 버텼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대형주들이 맥을 못췄다. 성광벤드(014620)가 6% 넘게 빠졌고, 대장주인 서울반도체(046890)도 4% 넘게 하락했다. 포스코 ICT, 태웅 등도 2% 넘게 빠졌다.

업종별로는 코스닥 시장 비중 56%에 달하는 IT관련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IT부품, 금속업도 3%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비금속업과 오락·문화 관련주들은 하락장속에서도 각각 3.9%, 1.4% 오르며 선전했다.

이밖에 게임하이(041140)가 넥슨에 피인수 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난 한국기술투자(019550)가 재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스카이뉴팜(058820) 또한 최대주주 배일주씨의 경영참여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막걸리 사업에 진출한 미디어플렉스(086980)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케이에스피(073010)가 현대중공업 피인수설에 9% 가까이 급등했고, 평화정공(043370)은 1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편광방식'의 3D TV를 개발 중인 현대아이티(048410)가 급락장에서도 강세를 보였고, 예림당(036000)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아이패드 국내 통관 허용 소식에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건설업종이 유동성 위기로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울트라건설(004320), 서희건설(035890)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총거래량은 5억7867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8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포함 1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포함 752개 종목이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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