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대주주 테마섹, 지분 추가 취득

  • 등록 2013-06-24 오후 3:57:07

    수정 2013-06-24 오후 3:57:0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 2대주주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 지분을 추가로 취득한다.

셀트리온은 24일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일부를 테마섹이 취득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총 15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며 “장 마감후 셀트리온GSC가보유하고 있는 주식 가운데 100만주를 우선 취득한다”고 설명했다.

테마섹은 이번 달 내로 추가로 지분을 매입한다.

피다 알사고프 테마섹 투자담당 전무는 “셀트리온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는 것은 셀트리온의 기존 경영모델과 사업진행 방향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는 주식매각 대금을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관계자는 “최대주주와 2대 주주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라며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도 해소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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