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웹페이지 즐겨찾기’도 AI로 관리하세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그래너리닷프로 홈 스크린 화면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 www.konantech.com)가 문서작업이 많은 사용자를 위한 웹 페이지 즐겨찾기 관리 서비스, 그래너리닷프로(Granary.pro; www.granary.pro) 오픈 베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래너리닷프로는 인터넷 웹 페이지들을 즐겨찾기 할 때 활용하는 북마크(bookmark) 관리서비스의 일환으로 사업계획서나 제안서, 보고서, 시장 조사와 같이 문서작성이 많은 전문가들을 위한 정보관리 유틸리티성 서비스다.

이번 오픈 베타를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을 포함해 약 10개국 대상으로 실시한다. 향후 그래너리닷프로의 정식 런칭을 글로벌 대상으로 진행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셈이다.

북마킹 된 페이지가 많아지고 스크랩한 시간이 오래될수록 모아둔 자료들의 활용도는 급격하게 떨어진다. 심지어 어떤 자료를 저장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너리닷프로는 이렇게 웹 서핑중 보관하고 싶은 정보나 자료가 포함된 웹 페이지를 발견할 경우 폴더 단위로 보관하고, 저장된 웹 페이지 대상으로 검색도 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개인정보의 노출 없이, 그래너리닷프로를 이용하는 글로벌 사용자들간에 저장된 웹 페이지와 선호도를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같은 주제나 키워드로 웹 서핑한 다른 사용자들은 어떤 정보를 가장 많이 저장했는지, 혹시 사용자가 놓친 정보는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집단지성과 다국어 검색기술을 이용해 즐겨찾기 된 웹 페이지를 정보화하고 이를 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가치를 부여했다.

그래너리닷프로 오픈 베타는 오는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은 그래너리닷프로 공식 사이트에 접속 해 회원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오픈 베타 기간 동안에는 크롬 브라우저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오픈 베타에 참여하는 사용자에게는 정식 런칭 후 1년간 유료버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는 “과거에는 기술의 발전이 중요했지만 4차 산업혁명이 거론되는 지금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하며 “연내 글로벌 런칭을 목표로 제공되는 그래너리닷프로를 통해 코난테크놀로지가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