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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12~17세(초6~고2)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본인 의사에 따라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백신을 맞지 않더라도 교내활동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관련 교육감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방침을 확정했다. 유 부총리는 “전체 교직원과 고3 학생 대상 백신접종은 완료됐으며 전 국민 1차 접종률 또한 70%를 넘어 2차 접종까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보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12~17세)의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백신접종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감들에게 “접종 여부에 따라 불이익이 없도록 챙겨 달라”며 “예방접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학교에서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