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온라인쇼핑 18.1조…여행 쇼핑 늘고 배달음식은 줄어

여행·교통 온라인 거래액 전년대비 57% 증가
외부활동 증가에 배달음식 거래↓…음식료품은 늘어
  • 등록 2023-01-03 오후 12:00:00

    수정 2023-01-03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원을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외부활동이 늘면서 여행·교통 서비스 관련 소비가 크게 뛰었다.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새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과 비교해 1조2304억원(7.3%) 늘어난 18조1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품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가전(-3.8%) 등에서 감소했지만 서비스와 식품에서 각각 21.0%, 16.7% 증가했다.

특히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음식료품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1조5944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6.5% 증가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도 2093억원으로 같은 기간 12.3% 증가했다.

의복(7.0%), 신발(0.5%),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11.2%), 스포츠·레저용품(2.9%), 아동·유아용품(3.8%) 등 패션 상품군에서도 거래액이 증가했다. 가방(-3.9%), 화장품(-18.8%) 거래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료품 거래액도 2조401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3% 증가했다. 온라인 장보기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반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232억원으로 같은 기간 2.3% 감소했다.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배달음식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조3477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상품부문별로 전년동월대비 서비스(13.6%), 패션(8.4%), 식품(13.4%)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음식서비스(-2.0%) 등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감소했지만 여행 및 교통서비스(43.2%), 음·식료품(15.4%), 의복(12.9%)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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