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설 특수…2월 온라인쇼핑 전년대비 15.2% 증가

통계청 2월 온라인쇼핑 동향, 13.8조로 동월 최고치
배달앱 등 음식서비스 호조, 모바일쇼핑 비중 70% 넘어
  • 등록 2021-04-06 오후 12:00:00

    수정 2021-04-06 오후 9:24:10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 (이미지=통계청)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3차 확산이 지속한 올해 2월에도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쇼핑이 크게 증가했다. 배달음식과 생활가전 등의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설 명절 연휴까지 겹쳐 농축수산물과 음식료품 등의 거래가 늘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조7628억원으로 15.2%(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를 작성한 2017년 이후 동월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활동이 늘면서 배달 음식과 생활·주방가전 판매가 증가한데다 설 명절 영향으로 음식료품과 쌀·과일·육류 등 신선식품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상품 부문별로는 식품(2조5635억원)이 31.7%, 서비스(3조746억원)가 각각 31.7%, 28.1% 증가했다. 외출이 줄면서 패션(3조2589억원)은 소폭(0.6%) 감소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가 1조8685억원으로 64.6% 급증했다. 배달앱 등을 통한 결제가 크게 늘면서 음식서비스 거래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음식료품(1조9141억원)도 29.1%, 가전·전자·통신기기(1조6475억원)는 23.4% 각각 증가했다.

감염병 확산 우려로 바깥 활동이 위축해 여행 및 교통서비스(5759억원)는 18.6% 감소했다. 화장품(9006억원)도 14.1% 줄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같은기간 20.2% 증가한 9조7338억원이다.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포인트 상승한 70.7%다.

모바일쇼핑 중에서는 음식서비스(96.7%)·e쿠폰서비스(86.1%) 등의 비중이 가장 컸다. 세부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69.5%), 가전·전자·통신기기(35.6%), 음식료품(28.3%) 등이 증가하고 화장품(-25.5%), 기타(-24.4%) 등은 감소했다.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은 9조788억원, 전문몰 4조6840억원으로 각각 9.4%, 28.4%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10조2405억원)이 20.6%, 온·오프라인병행몰(3조5223억원) 2.0% 각각 늘었다.

(이미지=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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