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통상 고위급면담…인도 RCEP 참여방안 논의

한-인도 CEPA 개선협상 진행방향 논의도
  • 등록 2020-02-10 오전 11:00:00

    수정 2020-02-10 오전 11:00:00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지난 1월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인도와 통상 고위급 관계자와 만나 인도의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1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아눕 와드하완(Anup Wadhawan) 인도 상공부 차관과 면담하고 양국 통상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여한구 실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의 RCEP 논의 동향과 입장을 듣고 인도의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RCEP는 한·중·일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16개국이 추진해 온 다자 자유무역협정(FTA)다. 참여국 전체 국내총생산 규모가 25조달러로 전 세계 28%에 이르는 메가 FTA다. 인도를 뺀 15개국은 지난해 11월 20개 챕터에 대한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으나 신흥 대국 인도의 불참으로 ‘반쪽 타결’이라는 한계도 안게 됐다.

여 실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의 진행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 인도 내 주요 기업과 경제단체, 연구소와 면담하고 우리의 신남방 정책을 설명하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도는 상호 교역·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주요 거점국”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경협 관계를 강화하는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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