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선바이오, 中 팍스로비드 싹슬이...화이자에 백신 원료 공급 이력 부각 '강세'

  • 등록 2022-12-29 오후 2:01:10

    수정 2022-12-29 오후 2:01:10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선바이오(067370) 주가가 오름세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 고위 관료들이 미국 제약 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사재기 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선바이오는 지난해 화이자 원료 공급사 독일 에보닉(Evonik Industries AG)에 PEG 유도체를 제조해 직수출했다.

29일 오후 2시 선바이오는 전일 대비 2.06%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중국 고위 관료들이 팍스로비드를 사재기해 가족들에게 나눠주거나 환심을 살 목적으로 사업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팍스로비드는 중국 의료기관에서의 처방이 허가된 유일한 외국산 코로나19 치료제다. 미국 제약 회사 화이자가 개발했다. 이 약은 경증 및 중증 환자의 증상 발현 초기에 투약될 때 최적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바이오는 지난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용 ‘PEG 유도체’에 대해 독일 에보닉 인더스트리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계약에 따라 선바이오는 PEG 유도체 80kg을 5개월 내에 제조해 에보닉에 수출하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1차 수출 계약이었으며, 이후에도 연속적인 수출이 예상된다. 에보닉은 선바이오가 공급한 PEG 유도체를 이용해 ‘PEG-리포좀’을 제조, 화이자에 공급한다. PEG-리포좀은 화이자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전달체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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