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교민 싣기 위해 261석 비행기 뜬다

대한항공, 2일 카이로노선 임시편 투입
  • 등록 2011-02-01 오후 2:30:14

    수정 2011-02-01 오후 3:04:05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이집트 소요사태와 관련, 현지 교민 수송을 위해 2일 261석 규모의 B777-200 특별 임시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항공기는 2일 새벽 4시40분 빈 비행기로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현지시각) 카이로에 도착한 뒤 교민을 태워 같은 날 오전 11시30분(현지시각) 출발, 3일 오전 5시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타슈켄트~카이로 노선에 정기편을 월, 수, 토요일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소요사태 기간에는 카이로 현지 야간 통행 금지에 따라 안전 운항을 위해 인천에서 기존 낮 1시15분에서 12시간 지연된 다음날 새벽 1시15분에 출발, 타슈켄트를 거쳐 카이로에 오전 9시45분(현지시각) 도착한다. 한국 도착은 수요일과 금요일, 월요일 오전 7시1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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