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中 경제·중동사태 전개 따라 내년 성장률 원점 재검토"[2023국감]

국회 기재위 한은 국정감사
"한 달 정도의 중동사태 확산 여부에 내년 성장률 달려"
"올해 성장률 1.4%에서 내려갈지는 봐야"
"올해 성장률 1.0% 될 가능성 제로"
  • 등록 2023-10-23 오전 11:50:04

    수정 2023-10-23 오전 11:50:0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3일 서울 소공동 한은 신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11월말에 올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인데 올해 전망은 1.4% 정도에서 좀 내려갈 지 봐야 하고 내년 성장률은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내년 성장률을 2.2%로 전망했는데 중국 경제와 중동 사태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8월 경제전망에서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4.5%로 전망했는데 국제통화기금(IMF)은 4.2%로 전망했다며 11월 전망에서 중국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한 달 정도의 중동 사태 전개에 따라 내년 경제 전망은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며 상저하고의 경기 전망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이 총재는 “올해가 두 달 남았는데 성장률이 1.0%가 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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