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국이 초연결 디지털 혁명 선도할 것"

ITU 전권회의 개막식 참석
"ICT 활용한 경제부흥 노하우, 국제사회와 나누겠다"
  • 등록 2014-10-20 오후 1:17:38

    수정 2014-10-20 오후 2:05:4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이 초연결 디지털 혁명을 선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경제부흥의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나누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980년 한국은 전화 보급률이 7% 밖에 안될 정도로 전기통신의 변방이었지만, 불과 30여년만에 ITU의 기술발전 1위, UN전자정부 국가 1위로 발돋움했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초연결 디지털 혁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 여섯번째)과 행사 관계자들이 ITU 전권회의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TU
이를 위한 방안으로 박 대통령은 2017년까지 기가인터넷 전국망을 구축하고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추진한다. 박 대통령은 “초고속 네트워크 기반 위에서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창조경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금 뿌리내리는 창조경제의 시작이 한국이 초연결 디지털 혁명을 선도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자 자산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국은 ICT를 활용한 경제부흥의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브로드밴드 확산과 창조경제 추진 경험을 각국 ICT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미 한국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ICT 정책담당자 초청연수와 컨설팅, 전자정부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ITU의 커넥트 2020이 제시하는 성장과 포용, 지속가능성과 혁신이라는 목표는 모든 인류가 전기통신과 ICT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가 지향해야 할 ICT의 미래”라면서 “한국은 커넥트 2020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히 여성과 장애인 등 ICT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U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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