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시민이 힘나는' 선대위 가동…"대선 연장전 승리해야"

6일 국회서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
이준석 "우리가 힘 얻으면 실현할 비전 드러내야"
권성동 "민주 ''내로남불''…지선으로 다시 심판"
오세훈·김은혜·홍준표 등 참석…승리 각오 밝혀
  • 등록 2022-05-06 오후 3:05:07

    수정 2022-05-06 오후 3:05:07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본격 ‘선거모드’로 전환했다. 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시민이 힘나는 선대위’ 가 출범을 공식화한 자리에는 핵심 역할을 맡은 당 지도부와 결전을 앞둔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한데 모여 필승 의지를 다졌다.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동시지방선거 국민의 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 “에서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 및 당직자 회의’를 진행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준석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기현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선대위 부위원장, 대변인, 7본부의 수장들까지 대규모 인원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여당으로서 치르는 첫 선거”라며 “감히 이 선거를 대선의 연장전이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뤘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은 본인들이 의석이 많다고 해서 사실상 정치적 불복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입법 독주를 통해서 하는 행동은 대선서 분출된 민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국민에 약속드렸던 공정 상식을 바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우리가 힘을 얻게 되면 어떤 비전을 실현시킬 지 명징하게 드러내야 한다”면서 “선거를 앞두고 파상공세처럼 진행되는 민주당의 원내 폭주를 국민께 잘 알리고 막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결과는 결국 오만과 불통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다. 그런데 민주당은 교훈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내로남불’식 태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런 민주당의 태도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심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 권력을 제대로 찾아와야 우리 철학 비전을 중앙과 지방정부서 녹여낼 수 있고,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 이뤄지는 것”이라며 “광역단체장 후보 17명이 모두 승리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폭주하는 브레이크 없는 민주당을 우리가 막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이번 지방선거”라며 “우리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 겸손한 자세로 경청해 나라를 살리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세훈(서울시장)·김은혜(경기지사)·홍준표(대구시장)·박형준(부산시장)·유정복(인천시장) 등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전부 참석해 승리를 자신했다. “2030 서울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오세훈),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박형준), “대구 50년 미래 기반을 만들겠다”(홍준표),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승리를 이뤄내겠다”, “젊고 역동적인 경기도”(김은혜) 등의 각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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