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中기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 MOU

중국 우한 휴먼웰 헬스케어 그룹과 양해각서 체결
바이러스 감염여부 신속 진단하는 키트 개발계획
  • 등록 2020-01-29 오전 10:43:05

    수정 2020-01-29 오전 10:43:0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 진단 전문 기업인 수젠텍(253840)은 중국 우한에 본사를 둔 휴먼웰 헬스케어 그룹(Humanwell Healthcare Group)의 진단 전문 계열사인 휴먼웰 바이오셀 바이오텍(Humanwell Biocell Biotechnology, 이하 바이오셀)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속 진단키트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휴먼웰 헬스케어 그룹은 중국 10대 헬스케어 및 의약품 종합회사로 의약품 외에도 의료기기, 혈액제제, 전통 의약품 등을 판매하며 연 매출액은 2.6조원(154억위안)에 달한다. 이 회사는 의약품 및 헬스케어 관련 자회사만 2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제약사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바이오셀은 휴먼웰 그룹의 진단 전문 계열사로 다양한 감염성 질환 진단키트와 잠복폐결핵 진단키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수젠텍과 바이오셀은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급속히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인후와 인두의 항원·항체검사를 통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수젠텍은 항체와 전처리 시약, 키트 등의 개발을 담당하며 바이오셀은 중국 내 검체 확보를 통한 임상시험과 생산, 판매를 담당한다.

수젠텍 관계자는 “우한 폐렴은 신종 질환으로 현재 전용 진단키트가 없어 중국 보건당국에서는 유전자 분석 등의 방법으로 진단을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 및 관리 통제가 어려워 진단키트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한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셀이 임상 검체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타사보다 빨리 우한 폐렴 전용 진단키트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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