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중 3명, 재택근무에 만족…"시간 절감·감염 우려↓"

  • 등록 2020-11-26 오전 10:53:31

    수정 2020-11-26 오전 10:53:31

(사진=인크루트X알바콜)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장인 4명 중 3명 이상은 재택근무에 만족감을 드러낸 가운데, 장점으로는 출퇴근 시간의 절감 및 회식 또한 줄어든 것을 꼽았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직장인 748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참여자의 77.5%는 만족, 나머지 22.5%는 불만족을 택했다. 그 이유로는 ‘출퇴근 시간절감(29.5%)’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감염우려 최소화(23.5%)’, ‘불필요한 회식ㆍ행사 자체가 사라짐(15.0%)’, ‘(업무 외)가사, 육아 도모가능(10.4%)’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이 외 ‘비대면 근무방식이 업무효율 증진이 있다고 판단(12.5%)’, ‘회의ㆍ미팅 관련 이동시간 절감(8.3%)’에 대해서도 재택근무 만족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재택근무가 불만족스러웠던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업무효율 저하(24.1%)’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해서 ‘근무환경이 미비함(20.7%)’, ‘업무시간외 지시가 늘어남ㆍ정규업무시간이 지켜지지 않음(각 12.1%)’, ‘업무보고 및 지시가 어려움(11.5%)’, ‘기존 업무수행 방식과 충돌(10.3%)’ 등의 불만족 이유가 확인됐다.

앞서 재택근무를 환영한 직장인들은 근무 외의 부대 요인들에서 장점을 발견한 반면, 이들은 대체로 달라진 근무환경 그 자체에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특히 업무시간이 늘어난 점에 대해서도 큰 단점으로 꼽은 것.

이처럼 재택근무 만족도에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다시 여러 기업이 재택근무로 전환 중인 모습이다. 연초에 이어 8~9월, 그리고 다시 이달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에 들어서면서 기업들도 다시금 재택근무를 확대실시 중인 것. 직장인들 생각 역시 같았는데, 이달 중으로라도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직장인의 88.3%는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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