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시즌, 면접 복장 이것만 알면 된다"

  • 등록 2011-10-17 오후 4:59:34

    수정 2011-10-17 오후 4:59:34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주요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이어지면서 취업 면접에서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즘은 남성들도 꾸미기에 따라 얼마든지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백수 탈출을 위한 패션 전략을 알아보자. 

◇체형에 맞는 재킷으로 결점 보완
정장은 네이비, 블랙 등 모노 톤의 색상이 재킷이 셔츠와 타이를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어 가장 무난하다. 하지만, 체형의 결점을 감싸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뚱뚱한 체형은 정장 재킷을 입을 때 통자 형의 몸매를 감출 수 있는 라인이 필요하므로 어깨는 될 수 있으면 끼지 않을 정도로 딱 맞게 하고, 상체에 여유를 주면서 허리 쪽의 여유를 최소한으로 줄여 허리선을 만들어 내야 한다. 재킷 깃에 의해 형성되는 V 존이 깊게 파진 원 버튼 정장이 답답함을 덜어 주어 뚱뚱한 체형을 보완해 줄 수 있다.

반대로 마른 체형은 V 존이 깊으면 시선이 위로 향하기 때문에 투 버튼이나 쓰리 버튼의 디자인의 정장을 입는 것이 좋다. 수트 안에 조끼나 카디건 등을 셔츠와 함께 레이어드 한다면 마른 체형을 가릴 수 있다.

◇셔츠·넥타이, 얼굴형 따라

셔츠는 기본 디자인의 흰 셔츠나 하늘색 셔츠가 무난하다. 면접 복장인 만큼 강렬한 패턴이나 무늬, 컬러 셔츠는 피하는 것이 좋다. 셔츠 카라와 넥타이는 얼굴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 겹쳐 입기에 따라 얼굴형이 달라 보일 수 있다.

얼굴이 둥근 형이라면 라운드 셔츠는 피하고, 칼라 깃 끝이 뾰족하고 긴 레귤러 셔츠를 고를 것을 권한다. 여기에 세로 줄무늬의 넥타이를 착용하면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얼굴이 긴 형이라면 와이드 칼라 셔츠에 도트무늬 혹은 기하학적 무늬의 넥타이로 연출 하는 게 좋다. 그리고 짧은 목 때문에 고민하는 남성들은 목을 길어 보이게 하는 칼라가 낮은 셔츠를 골라야 한다. 세로 줄무늬나 무늬가 들어간 넥타이로 시선을 아래로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작은 체형도 커 보일 수 있다 키가 작으면 정장을 입었을 때 자칫 왜소하고, 초라한 인상을 주기 쉬우므로 전체적으로 확대돼 보이고 여유 있어 보이는 연출에 중점을 둬야한다. 세로 줄무늬는 키가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내지만, 처음 정장을 입는 사회 초년생들이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대신 상, 하의를 같은 색상으로 입으면 키가 작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데, 팬츠와 구두의 색상까지 통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 밝은색상의 넥타이를 매치하거나, 행커칩 장식이 있는 재킷을 선택해 전체적으로 포인트를 위쪽으로 둬서, 키가 커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컬러풀 한 타이로 `생기` 타이는 셔츠보다 어두운 색상을 매면 더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셔츠와 타이가 같은 색 계열에 밝기의 정도를 다르게 하는 `톤 온 톤`스타일로 매는 것도 무난하면서도 세련돼 보인다. 넥타이는 바지의 벨트 버클에 살짝 닿는 길이가 적당하다. 폭이 좁은 타이는 좀 더 경쾌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색상에 따라, 붉은색 계열은 열정과 강한 자신감을 표현할 수 있고, 푸른색 계열의 줄 타이는 지적이고, 정직한 이미지를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타이 색상은 모노 톤의 정장과 셔츠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밝은 색 계통이 깔끔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남성 사회초년생들에게 어울린다.

◇양말·구두도 점검 사항
양말은 셔츠의 색상과 톤이 유사한 것 고르거나, 바지나 구두 색상과 일치시키는 것도 좋다. 무늬가 눈에 띄는 양말보다는 모노 톤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구두도 마찬가지로, 광택이나 색깔이 요란한 것을 피해, 정장의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   정장 차림에는 레이스 업(끈 장식) 구두가 정석이지만, 아직 정장이 어색하기만 한 사회 초년생에게는 정장과 비즈니스 캐주얼에 모두 어울리는 스니커즈도 좋다. 색상과 소재는 보통 벨트의 색상과 맞추는 경우가 많은데, 검은색의 무 광택 소재가 가장 무난하다.

◇수분 공급·잡티 커버 `관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도 깔끔한 옷차림만큼이나 중요하다. 특히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요즘에는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보습에 집중해야 할 때.

건조함으로 생기는 주름과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은 깔끔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 가장 손쉬운 각질 제거 방법은 스팀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다. 물에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워 얼굴에 감싸주면 각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 다음에 수분 크림이나 수분 팩을 이용하면 촉촉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면접 당일에는 얼굴의 잡티를 가리고, 전체적으로 화사한 피부색을 보여줄 수 있는 비비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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