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MB 논현동 사저, 상가 변경 의혹"

"논현동 사저 일부 세금 회피 위해 용도변경 아니냐"
  • 등록 2011-10-25 오후 7:17:23

    수정 2011-10-25 오후 7:17:23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 일부가 주택에서 상가로 용도변경돼 세금 중과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논현동 사저는 대지 면적이 662㎡를 초과하고 건축물 가액이 9000만원을 초과하므로 지방세법상 사치성 재산인 '고급 주택'에 해당하고, 고급 주택은 종합토지세, 재산세,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이 무겁게 과세된다"며 "그러나 1996년 7월 건물의 일부인 179.9㎡를 상가로 용도변경함에 따라 고급주택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건물 일부가 장부상 상가로 변경됐지만 지금까지 상가로 사용된 적이 없다"며 "종합토지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이 중과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용도변경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 논현동 사저의 개별 주택 공시 가격이 지난해 35억8000만원에서 올해 19억6000만원으로 16억2000만원이나 떨어졌다"며 "세금 탈루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관련된 부동산은 양파 껍질처럼 까도 까도 계속 의혹이 나오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청와대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어떤 해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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