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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 동네식당 돕자”…착한 대출 나온다

데일리펀딩, 소상공인 대출 서비스 준비
손님들 투자 통해 자금난 소상공인 대출
위치 서비스, 빅데이터로 투자 정보 제공
중도상환 수수료 없애 소상공인 부담 줄여
  • 등록 2022-06-15 오후 1:35:41

    수정 2022-06-15 오후 1:35:41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투자자들이 자금을 모아 자영업자들에게 대출해주는 상품이 출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소액 투자도 가능한 일석이조 ‘착한 상품’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됐던 2020년 당시 서울 한 대학가 술집에 코로나19로 휴무한다는 공지문이 붙어 있다. 현재는 일상회복이 됐지만 상당수 자영업에 코로나 후유증이 여전하다. (사진=이영훈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 핀테크 기업 데일리펀딩은 3분기 중에 동네상권 투자를 통해 소상공인 대출을 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데일리펀딩 관계자는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없애 소상공인 부담을 줄였다”며 “월 상환 가능 금액을 토대로 대출 한도를 정하고, 자영업자 상황에 따라 상환·대출하는 유연한 구조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출 상품은 위치 기반 서비스로 동네 상권에 투자하고 대출하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A 음식점은 식당 인근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식당을 홍보하고 투자까지 받는다. 투자자들은 인근 1km, 3km, 5km 반경 등 인근에 위치한 매장을 휴대폰으로 살펴볼 수 있다. 직장·자택 인근에 위치한 식당 등에 가서 서비스, 음식 등을 직접 평가해 투자 결정을 내리면 된다.

제대로 된 서비스를 위해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되고 ‘감정 분석’도 진행된다. 감정 분석이란 방문자들이 후기에 자주 사용한 단어를 추출하고 해당 단어에 내재된 감정 상태를 긍정, 중립, 부정으로 분류하는 기법이다. 이 분석 결과는 투자 판단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데일리펀딩이 신용대출 상품을 확대하는 일환으로 추진됐다.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 시스템 개발, 운영 등에서 어려움이 많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다루는 곳은 거의 없다. 이에 데일리펀딩은 지난 2월 DI센터(Data Insight Center)를 만들고 여신관리 솔루션 고도화, 빅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등으로 금융 소외계층 대상의 상품을 준비해왔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적정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고 매장 홍보까지 될 수 있어 수요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감정 분석 결과를 통해 상환 가능성을 판단하고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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