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본 경기전망, 두달 연속 하락

중기중앙회 ''12월 경기전망지수'' 발표
전월보다 0.6p 하락한 81.7 머물러
금리인상·물가상승·경기침체 등 영향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57.7%) 많이 꼽아
  • 등록 2022-11-29 오후 12:19:47

    수정 2022-11-29 오후 12:19:47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전망이 금리인상, 물가상승 등 영향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81.7로 전월과 비교해 0.6p(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는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로써 경기전망지수는 이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경기전망지수가 올해 9월부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 뒤 2개월 내리 하락했다”며 “최근 금리인상 기조와 함께 물가상승, 경기침체 등 불안 요인 가중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악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82.5로 전월보다 0.9p 하락했다. 제조업 22개 업종 중 ‘금속가공제품’, ‘가구’ 등 7개 업종에서 전월과 비교해 상승했고 ‘기타기계및장비’, ‘종이및종이제품’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도 81.3으로 전월보다 0.5p 하락했다. 건설업(78.6)은 전월과 비교해 0.7p 하락했고, 서비스업(81.8)은 같은 기간 0.5p 떨어졌다. 서비스업에서는 ‘교육서비스업’, ‘숙박및음식점업’을 중심으로 4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부동산업및임대업’, ‘예술’ 등 6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주요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57.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48.3%), ‘인건비 상승’(45.4%), ‘업체 간 과당경쟁’(36.5%), ‘고금리’(28.0%)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보다 0.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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