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카프렐사' 허가

수질성갑상선암 치료 용도 승인
  • 등록 2013-05-28 오후 4:18:39

    수정 2013-05-28 오후 4:18:39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항암제 카프렐사(성분명 반데타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증상이 있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수질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수질성 갑상선암 치료제가 승인을 받은 것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카프렐사가 처음이다.

수질성 갑상선암은 체내의 칼슘을 조절하는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C세포에서 발생하는 희귀 종양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5~10%를 차지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23개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시험 제타 연구결과가 바탕이 됐다. 총 331명의 갑상선 수질암 환자에게 카프렐사 300mg을 투여한 결과 위약 대비 질병 진행 위험을 5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프렐사 복용 환자군의 45%에서 종양부위가 축소됐다.

박상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갑상선 수질암의 유일한 치료제인 반데타닙이 치료 대안이 없었던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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