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쏘카 "2월 앱 순이용자수 30만명"

"7개월째 업계 1위" 강조
  • 등록 2015-03-24 오후 12:05:19

    수정 2015-03-24 오후 12:05:1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카셰어링 회사 쏘카가 애플리케이션 순이용자 수를 공개했다. 2월 기준 약 30만명이었다.

카셰어링이란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하고 회원이 이를 자유롭게 예약·이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로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용 시간과 거리에 따라 일정 금액을 과금한다.

쏘카는 24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의 앱 순설치자수·순이용자수 집계치를 인용한 보도자료를 통해 “올 2월 쏘카 앱 순이용자수는 약 30만명으로 전년보다 6.8배 늘었다”고 밝혔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그 특성상 이용자의 90% 이상이 모바일 앱을 이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앱 설치자 수는 10여만명에서 4배 가까이 늘어난 53만명, 2월 PC-모바일 통합 순방문자수(UV)는 13만건으로 집계됐다.

쏘카 제공
쏘카는 특히 작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13개월의 데이터를 근거로 지난해 8월부터 7개월째 이 부문에서 업계 1위였다고 강조했다.

쏘카 관계자는 “(닐슨코리안클릭 집계치 기준) 2위 업체(그린카)와 비교해 앱 순이용자가 7개월째 1위일 뿐 아니라 순설치자수에서 2배 남짓, 순방문자수(UV)도 2배 이상(그린카 5만명)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쏘카가 ‘업계 1위’를 강조하는 것은 시장 점유율 굳히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 경쟁사인 그린카는 kt렌탈의 자회사로 최근 재계 5위 그룹사인 롯데로의 피인수가 확정됐다. 인수가 완전 마무리되기까지는 2~3개월 동안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치기 어려운 과도기다. 반대로 경쟁사로서는 기회인 셈이다.

현재 국내 카셰어링 시장 규모는 500억~6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쏘카는 지난해 약 30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신승호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발빠른 실행력과 긴밀한 팀 워크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 개시 4년차를 맞는 쏘카는 현재 전국 1300여 쏘카 존에서 2100대의 차량을 운영하며 55만명의 회원에게 카셰어링을 서비스하고 있다.

쏘카 카셰어링 차량 모습. 쏘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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