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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출사표]아스플로 "세계 1등 반도체 장비업체 공급…소부장 으뜸"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된 아스플로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 상장
희망밴드 1만9000원~2만2000원
  • 등록 2021-09-16 오후 1:18:58

    수정 2021-09-16 오후 1:18:58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아스플로가 다음 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아스플로는 공모자금을 반도체 장비 부품에 투자해 신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 (사진=아스플로)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16일 IPO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시공 부품 시장보다 장비와 모듈 시장이 각각 10배 크다”며 “이 부분에 대해 생산능력을 대폭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아스플로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 가운데 극청정 표면 처리 기술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고청정 배관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 올해부터 4년간 100억원 안팎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은 일부 부품만 생산하지만, 아스플로는 튜브와 배관, 밸브, 필터, 모듈 등 반도체 가스공급 관련 모든 시공과 장비용 부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전 부품 일괄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상장 후 아스플로는 공정가스 부품 국산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용, 모듈용 부품도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글로벌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의 부품 공급자로 등록을 마쳤다”며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수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스플로는 중국과 미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사무소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향후 바이오 의약품 공정 부품, 항공·조선용 부품 시장 진출도 가능성도 언급했다. 강 대표는 “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한 요건은 갖추고 있으며 삼성바이오에 납품 실적도 가지고 있다”면서도 “반도체 장비와 모듈 조직을 안정화한 뒤 2년 뒤에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플로는 2005년부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에 부품을 공급해왔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 16% 늘어난 304억원, 33억원이다.

아스플로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9000원~2만2000원으로 최대 139억 원을 조달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978억원이다. 최대주주는 강두홍 대표이사이며, 공모 후 지분율은 54.5%다.

17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28일 일반 투자자 청약에 나선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7일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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