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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기부금이 작년보다 10% 가까이 늘어났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에서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누적 기부금을 공개한 237개 회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기부금 총액은 1조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다.
국민은행은 560억원으로 한해 전보다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448억원), SK텔레콤(406억원), KT(388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326억원)과 우리은행(282억원), 하나은행(227억원) 등이 모두 상위 10위 포진해 금융권의 기부가 활발했다. 은행업종의 기부금은 지난해보다 950억원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