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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9분 기준 3.955%, 4.017%로 각각 4.2bp(1bp=0.01%포인트), 2.2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1bp 상승, 1.4bp 하락한 4.132%, 4.24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3bp, 4.6bp 내린 4.187%, 4.181%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혼조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2.6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5틱 오른 106.03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92계약, 개인 291계약, 은행 325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3553계약, 연기금 295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39계약, 금융투자 1295계약 순매수, 투신 214계약, 은행 905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틀째 강세장 지속… “근본적인 미국채 수급 문제는 여전”
이날 시장은 미국채 금리 하락에 힘 입어 장기물 위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장에선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어 “미국 재정적자에 따른 국채발행 내년 계획도 부담이고 양적긴축도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수급 불균형은 당분간 지속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내달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위해선 유가 추가 하락과 미국 경기, 금리의 동반 둔화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중동 리스크 악화에 따라 유가가 불안하지만 미국, 이란 모두 확전을 경계하는 상황”이라며 “확전 가능성이 낮아진다면 유가는 우려와 달리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이겠지만 일각에선 미국 경기 둔화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미국 경기 침체를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4분기부터 성장 둔화가 감지될 공산이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