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CPO(최고제품책임자), 조국혁신당 합류

"연구개발 예산 정상화부터 하겠다" 언급
조국 "3년이 길다는 건 과학기술 정상화도 포함"
  • 등록 2024-03-04 오후 12:41:10

    수정 2024-03-04 오후 2:00: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

조국혁신당은 서울 동작구 소재 ‘아트나인’에서 이해민 씨를 조국혁신 영입인재 2호로 영입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해민씨는 구글에서 15년 넘게 제품책임자(PM, Product Manager)로 일했고, 오픈서베이에서 활동하다 퇴직처리 중이다. 워킹맘이기도 하다.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CPO. (사진=오픈서베이 제공)그는 휴직 이후 현재 퇴직처리 중이다.


조국 대표는 영입인재 2호로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결정한 데 대해 “AI의 시대다. 과학기술 분야는 무너져가고 있는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를 만들어갈 중차대한 역할을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슬로건인 ‘3년은 너무 길다‘는 당장 검찰독재체제의 해체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무너져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과학과 기술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구글에서 15년에 걸쳐 탁월한 업적을 쌓았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온 IT 전문가 이해민 씨를 2호 영입인재이자 첫번째 여성 인재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예산 정상화부터 하겠다

이해민 씨는 “AI의 시대, 미국은 마치 로켓엔진에 부스터를 더한 것처럼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놀랍도록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조국혁신당에서 무엇보다도 신속하게 연구개발 예산을 정상화하는 일부터 뛰어 들겠다”고 했다.

이어 “과학기술계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카르텔’ 담론과 연구개발 예산의 대폭 삭감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에서 가능했던 참사“ 라며, 선진국은 선진국에 맞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은 그대로 풍력발전기술이 된다. 배터리도 세계 최고이고, 해저케이블과 전선도 잘 만든다. 태양광도 세계적인 업체가 있다. 이런 최고의 배경을 가지고 RE100에 대응을 못해 수출길이 막히고 있는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현실”이라며 “조만간 과학과 IT/기술생태계 육성, 공공 데이터 개방, 청년과학자 지원 등 과학과 기술 공약을 차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웅, 노상범 등도 지지

한편 이날 행사는 박태웅 한빛미디어의장과 노상범 전 홍익인터넷 대표 등이 준비했다.

박태웅 한빛미디어의장은 “오랫동안 이해민씨를 봐왔다, IT 업계에선 오래전부터 전설적인 ‘일잘러‘로 소문난 그가 첫번째 여성 영입인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꼭 추천의 말을 하게 해달라고 자청했다”고 소개했다.

이해민 씨는

1973년생, 박희민 상명대 컴퓨터공학 교수와 1녀 1남, 서강대 전자계산학과 학사·석사, UC Irvine 박사과정 (중단)

경력 사항

2022년~2024년 2월 오픈서베이 CPO

2018년 ~ 2022년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2007년~2017년 구글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

1998년~2000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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