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생활지원사 덕분에 우울증으로 인한 건강악화를 예방할 수 있었다. 생활지원사가 생일 축하 케이크와 손편지 등을 챙겨줬을 뿐만 아니라 성당 도시락과 식료품 키트 등을 꾸준히 제공했다. 또 집에서 유튜브로 다양한 강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으면서 정서적 고독감과 우울함을 떨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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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인 점도 눈에 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 지원사의 노력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은 코로나19 확산 기간 중에도 감염병 예방은 물론이고 우울·좌절감 없이 생활하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헌신하는 복지 일선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두루 돌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