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AZ 관련 '가짜뉴스', 모두 사실 아냐" 강조

만 70~74세 예약률 40.1%, 만 65~69세 21.4%
"인터넷, 카톡 AZ 허위정보 저희에게도 전달"
"이상반응 신고, AZ·화이자 비슷"
"해외 지도자들도 AZ 접종"
  • 등록 2021-05-11 오전 11:40:57

    수정 2021-05-11 오후 12:12:4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이데일리 DB)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늘 아침 0시 기준 만 70~74세 백신 사접접종 예약률은 40.1%, 만 65~69세는 21.4% 예약률을 나타냈다”면서 “계속 반복해서 말씀과 당부드리지만 고령층은 본인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접종 방해요소로 허위정보를 들었다. 그는 “인터넷, 카카오톡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한 근거 없는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허위정보가 돌아다니고 있다. 그런 게 저희에게도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한 번 말하겠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이것 때문에 수십명이 사망했다는 정보 △백신 부작용을 정부가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정보 △선진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안 맞는데 우리나라와 아프리카만 맞는 백신이다 등 3가지는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손 반장은 “이상반응접수 신고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 비슷한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계속 검증하고 있고, 거의 전부가 백신과 상관없는 다른 요인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이상반응 판정기준은 세계적 표준기준이다.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적용한다”면서 “절차도 정부와 독립된 의과학자들이 전문휘원회에서 하나하나 검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어제(10일) 인과성 인정이 어려운 부작용 사례 지원 확대하겠다고 했다”며 “한국 의 보상 지원 기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에서 가장 넓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과 유럽을 포함해 130개국 이상, 영국 BBC에서는 134개국이 접종하는 상황으로 보도한다”며 “‘선진국은 접종을 안 한다’는 거짓이다”고 전했다.

특히 “해외 지도자들 중에 독일 메르켈·영국 존슨·프랑스 카스텍스 총리, 이탈리아 드라기 총리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며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만약 우리나라 수십명이 사망했으면 이 자체가 세계적 뉴스거리”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근거 없는 거짓뉴스 때문에 접종을 기피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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