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업종)은행업 급등..전기전자/통신 약보합

  • 등록 2001-10-25 오후 5:26:44

    수정 2001-10-25 오후 5:26:44

[edaily] 주식시장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양상을 보인 가운데 은행업종이 급등했다. 증권 서비스 비금속업종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 보험 섬유의복 등의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은행주 급등(+4.21%)을 주도했다. 합병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매매거래 정지에 들어가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선취매가 유입되며 각각 5.07%와 5.38%씩 상승했다. 여기에 외국인 매수세가 가세, 대구은행(+7.11%), 부산은행(12.27%) 전북은행(+3.83%) 등이 초강세를 보인 것도 한 요인이 됐다. 조흥 하나 한미은행도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업종도 한 때 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들어 상승폭이 축소돼 1.4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업종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증권이 3.72% 상승했으며 현대증권과 굿모닝증권, 대신증권 등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하나 동원 SK증권 등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금속업종이 전기초자의 선전으로 전날보다 1.69% 상승했다. 전기초자는 이날 6.3% 상승했으며 성신양회(+8.97%)와 태원물산(+11.11%)도 급등했다. 동양메어지 태평양산업 동서산업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반해 전날 삼성전자 급등으로 강세를 보였던 전기전자업종이 삼성전자가 약세 전환과 함께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1.35% 하락했으며 LG전자와 LG전선, 신도리코도 동반약세였다. 다만 하이닉스 LG산전 삼성SDI 등은 상승,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하락한 통신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보험업종은 현대해상 LG화재 상승에도 불구 삼성화재가 2.3% 하락에 밀려 약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보락 현대금속 한일합섬 등 12개 종목이었다. 한일합섬은 신소재 라이오셀 상업화를 계기로 연속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보락은 주사제 조성물 특허 공시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락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공동투자, 이번 특허를 취득했으며 향후 암 치료제에 쓰이는 제품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금속이 M&A 가시화설로 상한가에 올랐고 강원랜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보화학도 상한가에 진입했다. 반면 채권단 회의에서 채권단 공동관리안이 부결된 KDS가 매매가 재개되면서 하한가로 떨어졌으며 최근 급등세를 탔던 기린 지코 대영포장 삼애인더스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특히 대영포장은 채권자와 채무구조조정을 통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여부를 협의하고 있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이지닷컴에 대해 증권거래소는 유상증자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편 대구은행 금강고려 등 10개 종목이 신고가를 새로 작성했다. 하이닉스 부담이 적은데다 시중은행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는 인식이 작용하며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실적호전으로 최근 상승세를 기록중인 금강고려 웅진닷컴도 신고가 경신 행진을 계속했다. 이와함께 한국쉘석유 대한재보험 이룸 성신양회2우B LG생활건강우 LG화학우 등도 신고가를 경신하는 호조를 보였다. 중앙제지우B는 12% 상승하며 마감하긴 했지만 장중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가장 많이 오른 은행업종은 거래규모도 대폭 증가했다. 은행업종은 대구 부산 조흥 전북 외환 국민 등 6개 종목을 거래량 상위 20에 올려놨다. 이와함께 하이닉스가 3억여주에 달하는 거래량을 기록, 부동의 1위를 지켰고 신동방메딕스와 해태제과도 대량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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