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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한은, 7월 빅스텝한다…연말까지 금리 3%로 상향"

내년 1분기 3.25%가 최종 금리 상단
올해 물가상승률 5.2%로 상향
  • 등록 2022-06-15 오후 1:56:31

    수정 2022-06-15 오후 1:56:3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JP모건은 한국은행이 7월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로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말 기준금리를 3% 수준으로 상향 수정했고 내년초까지 3.25%에서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15일 보고서에서 “기본 시나리오에서 한은이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며 “8월, 10월, 11월에 25bp씩 올려 연말 기준금리가 3%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월 25bp 추가로 인상해 최종 금리 인상은 3.25%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엔 최종 금리 상단이 2.75%로 예측됐으나 0.5%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만약 7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지 않을 경우에도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상단은 3.25%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말 2.75%에서 내년 1월과 2월에 각각 25bp씩 인상, 3.25%가 된다는 전망이다.

박 본부장은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금통위원들의 매파 메시지가 확인됐다”며 “인플레이션 위험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고 공격적인 정책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임금-인플레이션의 상호작용과 근원물가의 하방경직성 등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는 위원들의 주장이 담겨 있었다는 해석이다. 박 본부장은 “대다수 금통위원들은 인플레 상승 위험이 더 크다는 견해를 공유하며 다음 회의에서 인플레 위험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5.2%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한은 전망치 4.5%보다 0.7%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박 본부장에 따르면 부총재로 추정되는 인물은 인플레 상승 모멘텀이 확대되고 중립 수준을 향한 신속한 정책금리 인상이 최적의 결정이라며 보다 제한적인 정책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금통위원은 미국과의 정책금리가 적절한 격차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 미국 정책금리가 3분기 공격적으로 인상될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역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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