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구진, 수소에너지 비용 절감 기술개발

박정희 교수팀, 강홍석 전주대 교수팀과 공동연구서 성과
“고효율 수소에너지,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 상용화 기대
  • 등록 2021-10-19 오후 12:51:45

    수정 2021-10-19 오후 12:51:45

사진=고려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연구진이 고효율의 수소에너지를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고려대는 박정희(사진) 신소재화학과 교수연구팀이 강홍석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ACS Nano) 9월 10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수소에너지는 공해가 배출되지 않는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구상에 풍부한 물을 이용해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신재생 에너지보다 향후 활용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소 에너지는 물을 전기 분해하는 방식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고려대 연구팀은 전기분해로 수소를 생성시키는 전기금속 기반 나노 촉매를 활용, 고효율의 수소에너지를 저비용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물 전기분해에 뛰어난 활성을 갖는 몰리브덴과 전이금속 디칼코게나이드 나노소재를 개발한 것. 둘은 잘 섞이지 않아 관련 연구가 활발하지 않았지만 고려대 연구팀은 콜로이드 용액합성법을 이용, 디칼코게나이드 소재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로 개발한 기술은 두 종류 이상의 금속 성분을 한 번에 혼합하는 합금 제조 방법이다. 향후 촉매뿐만 아니라 여러 소재개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연구책임자인 박정희 고려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일반인들의 수소에너지와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의 지구환경·신재생에너지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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