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상의회장, 북중 접경지 시찰..남북경협 가능성 타진

7일 3박 4일 일정으로 북중 접경지역 출국
향후 남북경협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 모색
  • 등록 2018-10-07 오후 7:37:16

    수정 2018-10-07 오후 7:37:16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일정을 마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중국의 북한 접경지역을 방문한다.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 이후 다시 북한 인근 지역을 찾는 것이어서 남북 경협과 관련된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들과 3박 4일 일정으로 북중 접경지역 경제특구를 둘러보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이번 출장의 공식적인 목적은 ‘향후 남북경협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 모색’이라는 것이 재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 회장 일행은 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의 옌지(延吉), 훈춘(琿春)과 랴오닝(遼寧)성의 단둥(丹東) 등 3개 지역을 찾아 현지 경제개발특구를 비롯해 물류기지와 세관 등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방중단은 이를 통해 중국과 연계한 남북경협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중국 방문은 경협 사업에 관심을 가진 몇몇 지역 상의 회장 등과 함께 현지 분위기를 둘러보기 위한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경협을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