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발표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LH 보유 택지인 인천검단과 평택고덕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283호를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으며 민간임대특별법상 20%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 하는 등 임대료와 입주자격 등에서 기존 뉴스테이에 공공성을 대폭 강화한 임대주택이다.
인천검단 AB9는 총 3만1541㎡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공동주택 515호, 60~85㎡ 공동주택 258호, 총 773호를 공급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다.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신설(예정) 및 검단~경명로 간 도로 신설(예정)로 올림픽대로, 공항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 교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LH는 13일 공모를 공고하고 내년 2월 14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2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