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단·평택고덕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을 사업자 공모

총 1283호 공급 예정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중 40%로 높여
임대료·입주자격 등 공공성 대폭 강화
  • 등록 2018-12-12 오전 11:00:00

    수정 2018-12-12 오전 11:00:0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인천 검단과 평택 고덕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지을 사업자를 공모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발표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LH 보유 택지인 인천검단과 평택고덕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283호를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으며 민간임대특별법상 20%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 하는 등 임대료와 입주자격 등에서 기존 뉴스테이에 공공성을 대폭 강화한 임대주택이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지침에는 청년과 신혼부부에 대한 특별공급 비율을 40%로 높이고 LH가 시공과 마감과정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해서 임대주택 품질을 확보하는 한편 주택가격상승률이 연 1.5%를 초과해 이익이 발생한 경우 매각차익의 15%를 기금에 배당하던 것을 30%로 상향조정하는 등 공공성을 더 강화했다.

인천검단 AB9는 총 3만1541㎡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공동주택 515호, 60~85㎡ 공동주택 258호, 총 773호를 공급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다.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신설(예정) 및 검단~경명로 간 도로 신설(예정)로 올림픽대로, 공항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 교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평택고덕 Ab-47은 총 3만3737㎡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510호를 공급할 수 있다. 수서발 SRT 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가 있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작년 7월부터 가동됐으며 제2공장도 설립될 예정이다.

LH는 13일 공모를 공고하고 내년 2월 14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2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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