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찾은 외국 의료관광객 9년새 7배 증가

2011년 941명→2019년 6283명
  • 등록 2020-07-14 오전 10:32:05

    수정 2020-07-14 오전 10:32:05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료관광 차 고양시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4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이 의료관광 사업을 시작한 2011년도 941명에서 2019년도 6283명으로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관광 박람회의 고양시 부스.(사진=고양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7월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 결과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5만3413명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이 중 고양시의 외국인환자 수는 6283명으로 전년 대비 136.5%나 증가했다.

시는 지역 내 외국인 유치 관련 병의원 29곳과 유치업체 31개가 등록돼 있고 종합병원이 6개에 이르는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구축된 것에 따라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런 의료 인프라에 기반해 러시아와 몽골, 중국 등 주 타겟국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해외마케팅(홍보설명회 개최 및 참가) △ 의료관광 팸투어 △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고양시 의료시스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이후엔 고양시를 찾는 의료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대 최대 외국인환자 유치라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의료관광 신흥시장 개척 및 해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고양시 의료관광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고양시가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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