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경로당 등 7개 시설, 20일부터 단계적 운영 재개

  • 등록 2020-07-10 오전 11:32:18

    수정 2020-07-10 오전 11:32:1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0일부터 복지관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방자치단체는 휴관 중인 복지관(노인, 장애인, 사회), 경로당, 노인주간보호, 장애인직업재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7개 시설에 대해 사전준비사항 점검 완료 후, 확진자 발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오는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 재개할 수 있게 된다”면서 “지방자치단체별로 오는 13일부터 1주간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대해 운영재개를 위한 준비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파티마 평화의 성당에 대한 출입이 폐쇄돼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지난 2월부터 사회복지 이용시설의 휴관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네 달이 지난 현재 총 11만537개 시설 중 73.5%(8만1279개)의 시설이 휴관 중이다.

하지만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어르신과 장애인의 돌봄 공백이 커지고 있으며 여름철을 맞아 경로당,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시설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분들의 쉼터로 활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운영 재개 전 △시설 소독 및 방역계획 수립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방안 마련 △방역물품 확보 △감염병 관리대책 점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고위험자인 노인이 이용하는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은 이용자 수를 최소화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무더위 쉼터로만 운영하는 경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는 시설이 협소하고 밀집도가 높아 운영 재개보다는 긴급돌봄 위주로 운영하기로 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사회복지 이용시설은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 두기) 에서는 운영 재개할 수 있고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발령되면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면서 “다만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지자체의 판단하에 휴관 연장 조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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