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하락한 2547.68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에 하락했다”며 “최근 증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국제유가 상승, 미국채 금리 상승은 간밤 제동이 걸렸지만 미·중 기술 갈등 관련 대외 불확실성에 흔들렸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3551억원 팔아치웠다. 기관은 1066억원, 개인은 2180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전기가스업은 3%대, 보험은 2%대,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증권, 유통업은 1%대 상승했다. 통신업, 의약품, 금융업,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건설업, 운수창고는 1% 미만 올랐다. 종이목재,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장비, 화학, 기계, 서비스업은 1% 미만 하락했다.
LG화학(051910)은 2%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는 1%대 내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1% 미만 하락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8653만주, 거래대금은 7조5169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6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68개 종목이 하락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