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에 반등

  • 등록 2014-10-17 오후 3:31:17

    수정 2014-10-17 오후 3:31:1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지수가 1900에 간신히 턱걸이를 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덕분이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 규모가 미미한데다 전반적인 금융시장 분위기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는 상승추세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포인트(0.41%) 오른 547.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에서 3000억원 이상을 팔아치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1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역시 47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만 홀로 471억원을 팔아치웠다.

투심이 회복됐다기보다는 개별 종목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진원생명과학(011000)이 14.86%, 파루(043200)가 14.93%, 유니더스(044480)가 6.91% 상승하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 수혜주는 이날도 큰 폭으로 올랐다.

변준호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수가 많다”면서 “이날 하루 상승은 아직까지 크게 의미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았다. 인터넷,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1%가 넘는 강세를 보였다. 다만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건설, 비금속, 운송 등은 1% 이상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대장주 다음(035720)은 전 거래일 대비 2.77% 상승했으며,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이오테크닉스(039030), 내츄럴엔도텍(168330) 등도 올랐다. 골프존(121440)은 지주사 전환 계획을 밝히면서 4.71% 뛰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SK브로드밴드(033630), 서울반도체(046890), 로엔(016170), 원인IPS 등은 하락했다. 특히 ‘대장균 시리얼’ 후폭푸에 시달리고 있는 동서(026960)는 5.34%나 밀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6036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9017만4000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77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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