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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지원으로 설립된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그간 장애인 중에서도 더 취약한 중증·발달·여성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이날 이 장관은 발달장애인이 재배하는 방울토마토를 함께 따보고 장애인들이 일하면서 어려운 점이 없는지를 살펴본 후 푸르메여주팜 설립 및 지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장관은 “민간, 지자체 등 여러 주체와 협력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같은 좋은 중증장애인 일자리가 전국 곳곳에 만들어지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2023년부터 대기업이 컨소시험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비율을 상향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판로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은 기관의 물품·용역 총 구매액의 0.6%를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고용부는 이를 0.8%로 상향하도록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부는 내년도 장애인고용정책 관련 예산도 올해보다 669억원 늘렸다. 장애인고용장려금 단가인상, 표준사업장 지원확대, 출퇴근비용 지원대상 확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내년도 2월에 발표될 장애인 고용정책의 중장기 계획인 ‘제6차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에 오늘 들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